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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뜩 신이 나서 이곳저곳을 가리키는 하얀의 목소리는 기대를 숨기지 못하고 들떠 있었다.

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휘어지는 눈꼬리와 빛나는 분홍빛 눈동자 때문일까.

이상하게도 가슴 한구석이 울렁이며 작게 뛰는듯한 기분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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