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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의 기묘함에 대해 생각하고 있자니, 문득 널찍한 계단 홀이 나타났다.

현성이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나를 향해 돌아섰다.

전방에 있는 쏟아지는 햇살을 등진 그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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