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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성은 여전히 내 어깨에 손을 올린채로 주변을 경계했다.

낯선 풍경과 마력이 없는 기이한 공간. 평소라면 날을 강하게 세웠을지 모르지만

이곳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 때문인지 그의 얼굴에는 어느정도 평정이 남아있어 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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